소아의 알러지는 나이가 들어감에 따라 증상이 변하는 특징이 있습니다. 이를 가리켜 "알러지의 대행진" 이라 부릅니다. 처음에는 잦은 설사, 구토로 시작해 생후 6~8주가 지나면 태열이 나타나고, 그 후로는 잦은 감기에 시달립니다. 증상은 점점 심해져 천식과 기관지염으로 나타나며 비염도 발생합니다.

한의학에서는 당뇨병을 소갈증(消渴症)이라고 합니다. 소(消)는 소모한다는 뜻으로 내장에 열이 몰려 있어서 무엇이나 태운다는 뜻입니다. 갈(渴)은 내장이 열로 인하여 체액이 소모되어 발생하는 갈증을 뜻합니다. 소갈은 발현부위에 따라 크게 상소(上消)·중소(中消)·하소(下消)로 구분됩니다. 상소는 폐음부족, 폐기허 등으로 폐열로 인하여 갈증이 나서 물을 많이 마시는 갈증성 당뇨입니다. 중소는 위음부족, 위기허 등으로 위열로 인하여 음식이 잘 소화되어 빨리 배고프고 음식을 먹어도 살이 빠지는 허기성 당뇨입니다. 하소는 신정부족, 신기허 등으로 신열로 인하여 소변이 혼탁하며 얼굴이 검어지고 몸은 여위고 체력이 탈진하는 피로성 당뇨입니다.

전립선질환은 남성들에게서만 발생하며 전립선과 신경이 밀접하게 연관된 하복부, 고환, 성기, 회음부 등에 상당한 통증을 유발하는 등 일상생활의 삶의 질을 떨어뜨리는 질환입니다. 증상이 심한 경우 허리와 엉덩이 그리고 다리까지 통증이 유발될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