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천성 동맥관 개존증 - 좌측 하지부종 복부경직 복부비만 숨이 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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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 OO님(40세 기혼여성)은 2021년 7월 2일 처음 내원하신 분으로 19세에 유명 대학병원에서 선천성 동맥관 개존증 진단과 함께 불치난치 판정은 물론 오래 살 수 없다는 진단과 25세경 동맥관 개존증의 합병증으로 나타난 폐동맥고혈압 진단을 받고 치료가 불가하다는 진단을 받은 상태로 어떤 약물치료도 효과가 없었고 오히려 폐동맥고혈압처방약은 심한 독성과 약물부작용으로 복용을 중단하라는 처방을 받은 상태로 오랫동안 고생을 하시고 있던 분이었습니다.

내원 당시 좌측 하지부종이 매우 심했고 복부경직과 복부비만이 매우 심했고 숨이 차서 보호자의 부축을 받고 겨우 걸을 수 있었으며 폐동맥 개존증이 원인인자로 의심되는 왼쪽 성대 마비증상으로 목소리도 겨우 낼 수 있었습니다. 얼음물을 먹으면 숨 찬 것이 그나마 조금 편해지는 듯해서 얼음물을 달고 살아가는 상황이었습니다.

시선 SH2통합검진 후 체형과 체질을 진단한 결과 심장기능을 약하게 타고난 화형체질로 진단되었으며 척추상태는 흉추와 요추의 측만증 및 요추디스크상태가 확인되었으며 턱관절 불균형문제와 골반 배치의 불균형이 확인되었습니다.
흉부 X-Ray검사 상 심장비대가 확인되었습니다.

3년 전부터는 바로 누워도 옆으로 누워도 숨이 차고 흉통이 발작하여 제대로 정상적인 수면을 취하기가 어려운 상황이었는데 치료 후 3개월 후부터는 바른 자세로 습니다.
대변도 1일 3번~4번 혹은 심한 경우는 7번까지 배변을 하기도 했습니다.
7월2일 초진 시의 혈압은 162/93(이전에는 저혈압이었습니다.)이었는데
치료 시작 2달 후인  9월1일이 혈압수치가 119/68로 안정되었습니다. 
또한 치료가 진행되면서 9월부터는 특별한 호전증상은 여성건강의 중요한 지표가 되는 월경상태가 정상화되었고 진통제를 먹어야 할 정도로 완고했던 생리통이 사라진 것입니다. 
20대 후반 갑상선기능저하진단을 받으면서 조기 폐경의 우려가 있다는 진단과 함께 생리를 거의 하지 못했다고 합니다. 30대 중반 다시 생리를 조금씩 하기는 했으나 
병세가 악화되면서 생리통이 심해지는 것은  물론이고 생리 량도 거의 없었고 생리 혈은 검붉은 덩어리 배출이 심했으며 몇 달 만에 생리를 하거나 혹은 1달에 2번 하기도 했으며 생리기간도 10일~15일정도 끌기도 했는데 치료시작 후 1달째부터는 일정한 날짜에 5일정도 하면서 생리 량도 적당하며 생리통이 사라졌습니다.

P OO님의  동맥관 개존증이라는 심장질환과 관련된 복잡다단한 증상(숨참, 안면상열증, 흉통으로 인한 수면장애, 전신부종, 하지부종, 수족저림, 전신을 돌아다니면서 나타나는 찌르는 듯한 통증)들은 선천성 동맥관 개존증을 조기에 치료하지 못한 것이 중요한 원인인자가 되고 있으며 구조적으로 OX복합형 휜 다리, 골반불균형체형 상태, 턱관절 불균형상태와 밀접한 관련성이 있는 것으로 진단되었습니다. 장기간의 어혈성  혈액순환장애, 기능적으로 화형체질의 특성과 관련하여 심장의 기능과 소장의 기능을 약하게 타고 나서 어혈증상과 함께 그에 따른 심장기능의 혈액순환기능저하와 심맥의 허약증상이 나타나고 있으므로 적극적으로 심폐기능을 강화하는 체질강화 보양치료가 필요한 상태였습니다.
특히 턱관절 불균형과 관련된 경추신경의 불균형과 관련하여 경추긴장 증상과 어깨근육 굳음 증상이 발생하고 있었습니다. 
심장의 혈액순환 강화치료 및 자율신경균형조절치료 및 스트레스조절치료를 위해 한약처방과 약침요법, 림프해독 및 수승화강 온열요법을 시행한 결과 좌우 하지의 심한 불균형 상태로 부어 있던 양 쪽 다리의 부종이 빠지면서 숨찬 증상과 두통증상, 복통 증상 등이 빠르게 호전되었습니다.
어혈성 전신통증조절을 위해 골반체형교정과 경직된 일자목을 치료했으며 심장의 혈액순환치료를 위해 전신림프해독 및 경근이완향기요법을 시행하였습니다.
어혈증상의 개선과 전신통증증상 및 부족한 기혈보양을 위한 발효기혈보양탕 처방을 5개월 이상 지속적으로 처방하였습니다.
수면 시에도 가슴통증으로 바로 누워 잠을 편하게 잘 수가 없었는데 치료 후에는 바로 누워서 통증으로 잠을 깨는 일이 없이 편하게 숙면을 취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육식 식습관이나 밀가루 음식, 튀김 음식, 인스턴트 음식을 섭취하는 식습관을 금하도록 하고 생채식을 실천하도록 지도하였습니다.
12월 18일 현재 흉부엑스레이검사 상에서 심 비대 상태가 초진 7월 2일 상태에 비해 호전되었음이 확인되었습니다. 
현재 처음 내원 당시에 비해 임상적인 증상은 매우 호전되었으나 앞으로도 환자 본인의 식사습관조절과 적절한 운동관리와 함께 장기간 지속적이고 적극적인 치료와 관리가 필요한 상태입니다. 그러나 이 분은 20여 년 이상 이미 심각한 증상으로 진행되어 왔으며 질병 자체가 중증 병증이므로 증상이 좋아진 상태를 잘 유지할 수 있도록  
가족의 정성어린 간병과 함께 환자 본인의 식생활습관 및 생활습관 교정 노력을 지속적으로 유지해가면서 건강을 잘 지켜갈 수 있기를 기원합니다. 

시선한의원 한의학박사 난곡 조윤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