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측만증의원인은 다양하지만 전체 척추측만증환자의85%는 원인을 알 수 없는 특발성 척추측만증인경우가 많습니다.부모들이 척추측만증의원인을 자녀의 잘못된 자세나 운동 부족,또는 신체에 맞지 않는 책상과 걸상 그리고 무거운 책가방 때문인 것으로 알고 있지 만,이런 요인들은 극소수에 불과하며 대부분은 정확한 원인이 밝혀지지 않은 특발성의 척추측만증즉 구조적인 것입니다.

특발성 척추측만증은주로10-15세의 성장기 여학생에게서 주로 발견됩니다.엄마와 목욕하다가 혹은 학교 신체검사에서 한쪽에 어깨나 등,허리가 다른 쪽보다 튀어 나온 것을 보고 처음 발견하는 경우가 많은데.이같은체형의 이상 외엔 별다른 증상이 없기 때문에 특히 세심 한 관찰이 요구됩니다.척추측만증온성장기여학섕에게서주로 발병하는 만큼 진행 속도가 매우 빠릅니다.척추가20도 정도 휘어진 환자가 척추측만증의 60도 이상으로 진행되는데 불과2~3개월 밖에 소요되지 않습니다.

양쪽 어깨선의 높이가 다르거나 양쪽골발의높이가 다른 경우,

허리를 굽혀 등의 높이를 보았을 때 양쪽 등의 높이가 다른 경우,

갈비뼈가 비대칭을 이루거나 어깨 부위의 갑골이 튀어 나오는 경우,

양쪽 가슴의 크기가 다르거나 등의 굴곡이 불균형을 보이는 경우 의심할 수 있습니다.

가장 흔한 청소년기 특발성 척추측만증환자는 보통 아무 증상 없이 척추의 기형만을 호소하나,드물게 증상이 있는 경우 요통이 가장 흔한 증상이다.

측만증환자의 요통은 정확한 빈도를 알기 어려우며 척추가 휜 부위나 휜 정도,그리고,척추의 퇴행성 관절염의 정도와는 별로 관계가 없다고 알려져 있다.

즉, 80도측만에서요통이 전혀 없을 수도 있고,반대로20도측만에서오히려 심한 요통이 있을 수 있다.

따라서 요통을 항상측만증과연관시켜서는 안 된다.

다만,만곡의각도가70~80도 이하인 경우에는 대부분 증상이 없으나,그 이상의 심한 측만인 경우는 점차적으로 폐 기능 특히 폐활량의 감소가 일어날 수 있으며, 90~100도에서는 운동 중 호흡곤란이 나타나고, ​120도 이상의 심한 흉부만곡의경우 폐활량이 유의하게 감소하여폐성심 (폐질환 때문에 폐동맥 혈액의 흐름이 나빠져 우심실의 기능부전을 일으킨 상태)이 발생하게 된다.

척추측만증은휜 정도가 심한 경우 외관상 보기가 흉해 정신적 스트레스를 받는 것은 물론 사회생활에도 많은 제약을 받을 수 있습니다.특히 휜 정도가100도 이상 커지면 심폐기능의 장애를 초래,수면이 단축 될 수도 있는 것이 척추측만증입니다.척추측만증은또한 허리 부위에 척추가30도 이상 휘었을 경우에는 지금은 통증이 없더라도 출산 이후 심한 요통이나 만성 퇴행성 질환으로 진행되기 쉬운 만큼측만증이발견했을 때 앞으로 더 심해질 가능성이 있는지의 여부를 구별하는 것이 매우 중요합니다.그만큼 조기 발견,조기 치료가 최선의 예방법입니다. 10대 초반의 성장기 딸을 둔 부모님들은 딸의 신체 변화에 대해 보다 세심한 관찰이 필요합니다.